울산시가 선조가 남긴 토지를 확인해 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해 2001년 이후 2391명에게 1만3700필지(4157만5000㎡)를 찾아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신청은 2006년까지는 100여건에 불과했으나 2007년 809건, 2008년 701건, 2009년 7월 말 현재 619건으로 2007년 이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한 충남 천안에 살고 있는 P씨는 최근 울주군 청량면 등에 있는 증조부(3필지), 조부(1349㎡), 부친(10필지 5만7136㎡)의 토지를 찾아 이 중 9필지에 대해 소유권을 확인하고 상속받았다.
이같이 조상 땅 찾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울산을 떠나 생활하거나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본인들이 알지 못하는 조상 명의의 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주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토지대장상 현재 소유자로 등록돼 있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검색해 땅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조상 땅 찾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인의 신분증과 조상제적등본을 구비해 해당 토지 구·군청 지적업무 담당부서 또는 시 토지정보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조상 명의의 토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조회하는 것으로, 재산상속권이 있는 사람만이 신청할 수 있다.
울산=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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