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 여의도 면적 2배<인천시>

인천시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로 모두 6727명에게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총 1950만㎡의 땅을 찾아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66% 늘어난 규모로 여의도(848만㎡) 크기의 2.3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인천시는 작년 조상 땅 찾기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관심이 높아져 조상 땅 찾기 실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의 토지 현황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조상 땅 찾기 지적행정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상속인이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군·구 지적부서 또는 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온나라(www.onnara.go.kr)에서 본인 소유 토지를 확인하는 ‘내토지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