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 찾기 성과 솔솔<구례군>

[로컬세계] 구례군은 시행중인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이 군민들의 큰 호응과 적극적인 홍보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은 2002년부터 재산관리에 소홀 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직계존속 소유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없을 경우 국토정보센터를 통해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확인해 주는 제도이다. 

군은 그 동안 258명의 조상땅 찾기 신청인을 대상으로 토지 유무사실을 확인한 결과, 206명에게 1015필지의 땅을 찾아주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신청자 대비 80%의 성공률이다. 이에 따라 군이 되찾아 준 땅 규모는 152만2586㎡에 이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41억원이다. 

신청은 본인이나 사망자의 상속자, 또는 상속자의 위임을 받은 자가 제적등본 등 관련증빙 서류를 지참,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하다. 토지대장에 주민등록번호가 등재돼 있으면 전국 시·도의 지적 업무부서,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관할 지역밖에 있는 조상 땅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편의도모를 위해 해당 시·군·구청에 의뢰 처리해 주는 지적민원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많은 지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구례 = 이남규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10.08.29 (일) 20:45, 최종수정 2010.08.29 (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