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동해시

【동해=더데일리】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으로 인해 잊혀졌던 조상땅이 후손들에게 돈벼락을 안겨주고 있어 화제다.

17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시행중인 지적정보를 활용한 “조상땅찾기” 운동이 그동안 실효를 거두면서 후손들에게 문화적,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1년간 동해시에서 찾아준 조상땅은 올해 18건 7,825㎡ 등 총 125건 159,587㎡로서 조상이 재산관리에 소홀 했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상속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필지가 대부분이다.

시는 또 후손들의 조상땅찾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돼 의뢰인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연중 사업으로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조상땅찾기 신청 자격대상은 사망자의 법정 재산상속인으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본인과 사망자와의 관계가 명시된 제적등본을 지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