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지적전산망<남해군>

'조상 땅 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라고
들어보였습니까?

조상들의 땅을 확인할 수
없거나 ,본인 명의의 토지가 어디
있는지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향인 남해로 귀촌한 66살의 황재환씨.

황씨는 얼마전 지적전산망을 활용한
'조상 땅 찾기'를 통해서 3,307m²
1천평 정도의 땅을 찾았습니다.

찾은 땅은 현재는 국도 1024호선
도로에 편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할아버지 등 공동명의로 된 땅이지만, 황씨는 어렸을때 기억을 더듬어
조상 땅을 찾았습니다.

{황재환(남해군 창선면)/어릴때 할아버지가 저를 손자라고 데리고 다니면서 저기 (우리)산이 있다. 거기서 나무를 해가지고 땔감을 쓰고 한다.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억을(더듬어서 땅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지적전산자료를
활용해 땅을 찾은 사례는 29,843건에
제공면적은 3,361km²에 달합니다.

약 10억평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입니다.

남해군에서는 올해에만 신청자 90명
가운데 48명이 26만9천m², 8만평
정도의 조상 땅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땅을 찾았다 하더라고
소유권을 이전 받는 과정을 거쳐야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배종권(남해군 지적관리팀)/조상땅을 찾았지만 등기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소유자가 본인이 아니고 할아버지나 아버님이기 때문에 등기를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상속등기를 해야 합니다.}

소홀한 재산관리나 불의의 사고로
후손들이 조상땅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함께
주인을 찾는 사례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