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조상땅 올해 10월까지 255건<서귀포시>

조인스랜드_박성래 2016. 11. 15. 21:48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서귀포시의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가 부동산 가격 상승세 힘을 받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 도심지
서귀포 도심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655건의 조상땅 찾아주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를 신청받아 모두 292명, 1천443필지 53만6천894㎡에 이르는 조상명의 땅을 찾아줬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신청 건수가 3건에 그쳤지만 2011년 15건, 2012년 24건, 2013년 94건, 2014년 98건, 2015년 166건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되찾아 준 땅은 2010년 2천355㎡, 2011년 6천526㎡, 2012년 1천578㎡, 2013년 29만여㎡, 2014년 3만3천여㎡, 2015년 6만9천여㎡다.

올해 들어서는 10월 말까지 255건의 신청을 받아 116명, 475필지 13만3천여㎡ 이르는 토지를 찾아줬다.

 

시는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미등기 토지 및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조상 또는 본인 소유의 땅을 지적정보를 이용해 찾아주는 제도이다.

토지소유자가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토지소유주가 1960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예전 민법에 따라 장자상속자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