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조상땅찾기 여의도 면적 2.8배

조인스랜드_박성래 2016. 5. 16. 13:19

심규석 기자 = '조상 땅 찾기'에 나선 충북 도민이 부쩍 증가한 가운데 올 상반기 충북도가 찾아 준 땅이 여의도 면적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2천989명이 조상땅찾기 지적행정 서비스를 신청, 이 가운데 1천2명이 5천810필지(8.1㎢)를 찾았다. 여의도(윤중로 둑 안쪽 2.9㎢)의 2.8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면적 기준으로 538명이 2천504필지 3.68㎢의 땅을 찾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2천371필지 2.48㎢에 달해 가장 많았고, 영동 904필지 0.86㎢, 충주 494필지 0.45㎢ 등의 순이었다.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하면 토지 소재지와 주소, 지목, 면적, 개별 공시지가만 볼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토지의 소유권 정보와 항공 영상도 제공된다.

조상 땅 찾기가 시작된 1997년 7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충북에서 2만2천994명이 7만9천15필지 187.2㎢의 땅을 찾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를 원하는 도민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