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조상땅 알림 서비스 <마포구>

조인스랜드_박성래 2016. 11. 24. 14:12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국 최초로 조상 땅을 구청에서 직접 찾아 상속권자들에게 알려주는 '조상 땅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마포구는 기존에 시행중인 '조상 땅 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 민원 신청은 올해들어 상반기에만 신청자가 14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제도를 통해 288명이 토지 1066필지를 찾았지만 신청을 위해서는 직접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제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이에 마포구는 포구에 소재하는 토지 등 조상 땅을 직접 찾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조상 땅 알림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마포구 소재 토지 추출 및 토지(임야) 소유자 사망여부 조사 ▲재산세 부과 자료 조회(사망자 부과, 비과세 토지 여부) ▲상속자 조회 및 등기부등본 등 공부확인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주민전산망을 통해 상속자 주소를 조회하고, 이들에게 조상 땅 알림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상속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속등기 신청 절차 ▲상속 취득세 신고 납부 방법 ▲전국 개인별토지소유현황 확인 방법 등이 기재돼있다.

마포구는 서비스 시행 결과 묻혀 있던 조상 땅 308필지를 찾아 이를 상속자 632명에게 알려주는 성과를 거뒀다. 재산가치로는 2015년도 개별공시지가 환산으로 약 580억원에 달한다.

최영창 마포구 부동산정보과장은 "부동산행정의 조상 땅 찾기 알림 서비스처럼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최상의 편의를 발굴해 제공하고, 주민편익을 위한 창의적인 행정서비스가 계속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